각 나라의 정보통신기술 이용 환경 및 경제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세계경제포럼(WEF)의 네트워크 준비지수(NRI: Net work Readiness Index)에서 우리나라의 순위가 2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기술 활용도는 세계 최고지만 조세와 행정규제, 언론자유 등 시장환경이 좋지 않고 입법 효율성 및 사법부의 독립성 등 정치적 환경도 떨어진데다 관련 교육투자와 요금 등에서도 크게 뒤지는 것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WEF가 최근 발표한 2010년 네트워크 준비지수 순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조사 대상 133개국 가운데 15위를 차지, 작년보다 4단계 하락했다.
우리나라의 NRI 순위는 지난 2008년 9위에서 2009년 11위로 떨어진 데 이어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우리나라의 부문별 순위를 볼 때 정보통신기술 활용도는 개인과 기업, 정부 등 모든 부문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결과, 10위에서 1위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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