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의 미주시장 개척 지원에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엑스포 홀에서 LA한인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010 LA 국제무역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A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의 대표적 생활용품 10개 업종 80여개 중소기업이 참가했으며 제이에스티나(보석), 행남자기(가정용 식기), 한삼인(홍삼) 등 대표 명품들도 출품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미국내 전시회가 특정업종이나 품목에 제한되는 것과 달리 다양한 품목의 소비재들을 한자리에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행사장을 찾은 바이어들은 대부분 “한국제품이 독창적이고 가격대비 품질도 뛰어나다”며 한국 중소기업제품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100만명 이상의 재미동포가 거주하고 있는 LA에서 현지 주류사회와 한인동포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바이어 상담과 상품판매를 병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미주시장 판로개척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현지 한인 네트워크와 협력을 통해 1천여명이 넘는 현지 바이어들이 행사장을 찾아 활발한 수출상담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박람회 기간중 나눔을 통한 사랑의 실천을 위해 참가기업과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아이티 돕기’ 성금모금행사도 동시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중소기업중앙회와 LA한인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2010 LA 국제무역박람회’개막식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오전 美 LA Shrine Expo Hall에서 열렸다. 김재수 駐LA총영사(오른쪽부터), 명원식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카르멘 트루타니치 LA市검사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배조웅 중앙회 서울지역회장 등이 참가업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나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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