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열리는 제27회 세계사이언스파크총회(IASP 2010 대덕)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사이언스파크총회는 전세계 과학단지간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해마다 개최되는데 올해는 5월 23∼2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녹색성장'을 주제로 펼쳐진다.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석학과 환경전문가 등 60여개국 1천2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선 2005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미국의 로버트 그럽스(Robert H. Grubbs) 교수와 1973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일본의 에자키 레오나(江崎玲於奈) 교수가 참가한다.
또 2008년 영국의 '가디언'지가 선정한 '지구를 구할 50인' 가운데 한명인 덴마크의 환경전문가 비외른 롬보그(Bjorn Lomborg) 교수, 전(前) 미쓰비시전기 회장인 노마구치 타모츠(野間口有) 일본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 이사장 등도 발표자로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19개국 학자들의 논문 57편이 발표되며, 이들 논문은 33개국 138편 가운데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선정된 논문을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와 유럽이 각각 19편, 미주가 13편으로 대륙간 균형을 이뤘다.
총회에서는 이와 함께 '국제 녹색첨단기술 전시회'도 마련돼 해외 사이언스파크에 입주한 첨단기업의 참가와 더불어 국내 녹색기술분야 제품의 전시 및 홍보, 국내외 바이어와의 판매상담 등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창출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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