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중동진출 전략팀을 구성, 플랜트 수주를 포함한 중동지역 시장공략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난 7일 중동 3개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2의 중동특수가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활로를 중동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외화 가득률이 높은 플랜트 수주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동진출 특별전략팀을 구성, 대중동 플랜트 수주 마스터플랜과 정보기술(IT), 자원개발 분야의 진출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중동지역에 대한 총리 및 각료급 순방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다지는 한편 정부간 각료급 경제협의회 구성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어 “우리나라가 에너지 수입국인 점을 활용, 에너지 구매계약과 플랜트 수주 등을 연계하는 전략적인 진출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지 발주처에 우리 플랜트 기자재 공급업체 등록을 통해 기자재의 국산화율을 높이는 한편 국내 기업간 과당경쟁 방지를 위한 자율규약도 마련키로 했다.
이번 중동진출 전략의 대상이 되는 국가는 이란, 이라크를 중심으로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사우디, UAE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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