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 실시되는 추가경정예산편성은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최근 “우리경제의 어려움은 대내적으로 소비위축과 투자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추경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SOC건설에 상당 부분이 할애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SOC건설은 도로, 교량, 항만, 공항, 철도 등을 포함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성장잠재력 확충에도 도움이 돼 추경편성에서 최우선 고려대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추경편성을 하게 되면 신규사업을 시행하기 보다 내년도 계속사업을 앞당겨 시행해야 효과가 크다"며 “계속사업들에는 SOC건설이 많이 포함돼 있어 추경편성에 반영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지원 등도 추경편성의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수 있지만 이들 부문은 재정의 직접적인 지원이 필요해 투자활성화 효과가 낮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추경의 효율적인 편성을 위해 자금조달방안과 사업내용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최근 정부 부처들에 경기부양 효과가 높고 올해 안에 시행가능한 사업을 찾아보도록 업무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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