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심사에 관련 분야 기술전문가들이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게 됐다.
특허청은 최근 주요 기술분야 특허자료를 인터넷에 공개해 해당 기술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수렴, 특허심사에 반영하는 ‘열린심사(CPR)제도’를 시범적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시범 공개대상 특허는 이동통신, 전자상거래, 컴퓨터, 디스플레이 등 분야의 50개 출원기술로, 특허출원 포털인 ‘특허로(www.patent. go.kr)’에 올려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는 기술의 첨단화, 융복합화로 특허청 심사관들이 판단해야할 문헌의 양이 많아지고 있는 데다 기술발전의 속도도 빨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공개 특허에 의견을 낼 수 있는 사람은 연구소, 기업체, 대학, 특허사무소 등에 근무하는 기술전문가로 온라인상의 가입절차를 거쳐 ‘열린심사 리뷰어’로 활동하게 된다.
리뷰어들은 특허에 대한 의견 개진 뿐만 아니라 동일 분야 전문가들과 기술 정보도 교환하게 된다.
현재까지 열린심사 리뷰어로 참여한 전문가는 43명으로 50개 출원기술에 8건의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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