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의 작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경기 침체에도 자회사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분석 가능한 351개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천676조8천168억원, 영업이익은 91조5천634조, 순이익은 53조8천62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58%, 순이익은 56.88% 증가했다.
특히 작년 개별 기준 실적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104.39%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9.09%, 21.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명암이 갈렸다. 금융업은 연결 영업이익은 6조2천5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59% 줄었으나 금융업을 제외한 제조·건설·서비스 등은 85조3천75억원으로 10.45%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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