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의 아버지’로 불리는 필립 코틀러 노스웨스턴 대학 켈로그 경영대학원 석좌교수는 신작 ‘퍼스널 마케팅’(위너스북 펴냄)에서 집단이나 전문 분야 등에서 명성을 얻고 이름값을 올리려는 사람들을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부제는 ‘탁월한 존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개인의 이름값을 높이는 작업은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에 국한된 것으로 생각해왔지만 최근에는 일반인도 분야를 막론하고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는 일을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최근 ‘아메리칸 아이돌’과 ‘브리티시 갓 탤런트’, 우리나라의 ‘스타킹’ 등 TV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홍보하려는 일반인이 늘고 있는 것도 이러한 경향을 반영한다.
저자는 나의 가치를 높이고 싶다면 나이키나 맥도날드 등 유명 상품처럼 자신을 브랜드화 한 뒤 ‘생성→시험→세련화→실현→유통’이라는 ‘이미지 변신 프로세스’를 거쳐야 한다고 조언한다.
방영호 옮김. 448쪽. 2만5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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