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자의 70% 가량이 앞으로 다른 기업의 인수·합병(M&A)을 계획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기업 경영자 정보제공 웹사이트인 `SERICEO의 회원 288명을 대상으로 M&A와 관련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M&A 계획을 갖고 있다는 응답이 68%(국내 24%, 해외 23%, 국내외 21%)에 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과거 M&A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42%에 그쳤지만, 앞으로 M&A에 나서겠다는 응답이 많은 것이다.
M&A 추진 목적으로 신규 사업 진출을 꼽은 응답자가 1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시장 지배력 강화(53명), 기술ㆍ브랜드 확보(32명) 순이었다.
그러나 M&A에 대한 높은 관심과 달리 실제 활용도는 매우 저조하며, 경험 부족과 보수적인 조직 문화 등으로 선뜻 M&A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연구소는 지적했다.
응답자들은 M&A의 장애 요인으로 ▲전문 인력 및 경험 부족 ▲보수적 조직문화와 종업원의 저항 ▲경영진의 방어적 태도 ▲법률 절차상 복잡성과 규제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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