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디자인 투자 비중이 매출액 대비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우리 기업의 디자인 활용과 기업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디자인 활용 기업은 조사대상 기업 1,485개사의 53.2%인 790개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평균 디자인 투자액은 12억2,700만원으로 매출액 대비 디자인 투자비중은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자인 투자 상위 15개 기업중 대기업의 투자비중은 93.8%에 달해 기업 규모별로 디자인 투자에 대한 양극화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디자인 활용 기업들은 디자인 비활용 기업보다 수익성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장기적으로 디자인 활용도 향상을 위한 기업들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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