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2만개를 돌파하는 등 벤처기업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벤처기업이 지난달 19일 기준으로 20,044개를 기록하여 처음으로 2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 벤처기업 수는 벤처붐이 불었던 ‘01년도에 11,392개를 기록한 이후 수년간 1만개 이하로 내려가는 등 부침을 거듭하였다. ’06년도에 12,218개로 다시 1만개를 돌파하고 ‘08년에 15,401개, ’09년 18,893개를 기록한 후 이번에 사상 처음으로 2만개를 돌파하게 되었다.
벤처기업 수는 ‘05년도부터는 연도별로 꾸준히 증가했지만, ’09년도에는 3,492개가 늘어 전년대비 약23% 정도의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이는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보증지원, 창업기업 육성, 녹색성장산업 육성 등 창업환경 개선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벤처기업을 유형별로 보면 기술평가보증을 통해 인증을 받은 기업이 85%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였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29%로 벤처기업이 가장 많았고 서울이 22%로 서울과 경기지역에 국내 벤처기업의 절반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5% 로 제일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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