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서 지난 4월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의 4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16만4천373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지난해 4월의 12만5천790TEU에 비해 30.7% 늘어났다.
인천항의 4월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같은 기간 부산항(22%), 광양항(12.9%), 평택·당진항(23.2%) 등 전국 28개 무역항 가운데 가장 증가 폭이 컸다.
IPA 관계자는 “올해 실물경제 회복에 따라 인천항 물동량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올해 컨테이너 화물 처리목표인 170만TEU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인천항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지난 2008년의 170만3천TEU에서 작년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물동량이 급격히 줄어 157만8천TEU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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