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와 식도, 직장, 전립선 등에 생긴 종양을 근접 치료하는 방사선 방출물질(방사선원·放射線源) 제조기술이 국내 기업에 이전돼 상용공급 체계가 구축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근접치료용 이리듐(Ir)-192 소형 밀봉 방사선원 제조기술을 방사선 차폐 및 방사성 동위원소 전문 중견기업인 ㈜핵광산업에 이전키로 하고 기술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전되는 기술은 두께 1.1㎜의 Ir-192 소형 밀봉 방사선원 제조를 위한 설계 및 조립 기술과 관련장비, 캡슐 용접시술, 누설시험 등 품질관리 방법이다.
핵광산업은 앞으로 원자력연구원과 협력해 방사선원의 국내 판매와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기술 이전으로 상용공급 체계가 구축되면 국내 시장에 연간 최대 120개(수입가 1개당 1만달러)의 선원을 공급하고 중국이나 인도, 동남아 국가 등에 연간 400만달러(약 48억원) 어치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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