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글로벌 브랜드’로 우뚝 설 것”<.h4> “2013년 매출 1천억원, 2018년에는 매출 3천억원을 달성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 (주)성림피에스를 강소기업의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 것입니다.”
올해 ‘5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황광호(56세) (주)성림피에스 대표이사가 밝히는 당당한 포부이다. 황 대표는 1996년 (주)성림피에스를 설립해 호텔, 백화점, 대형마트, 공공기관 등의 주차빌딩 400여개 이상을 시공했다.
황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신기술 개발로 세계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 틈새시장을 공략해 이 업체를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는 국내 최고의 자주식 주차빌딩 설비 제작 및 설치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황 대표가 만들어낸 ‘플로어 플레이트 시스템’(FLOOR PLAET SYSTEM)은 도심형 주차장의 새로운 변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주차장 전용 바닥재를 적용해 주차장 건물의 미적 감각을 살리는 동시에 도심형 자주식 입체주차 설비들의 주요 과제로 꼽히고 있는 소음과 진동문제를 해결한 것.
이 시스템은 주차시설의 수명을 기존 10년에서 최고 30년 까지 연장시켰다. 높이 8미터 이하의 공작물 축조는 신고만으로 설치가 가능해 건폐율의 적용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대지활용 비율이 높다. 또한 기존 공동주차설비에 비해 50% 빠른 시공기간과 30% 이상의 저렴해진 시공비가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지금까지 도심에서 운영돼 왔던 승강기형이나 기계식 주차장의 경우 소음이나 진동, 부품의 마모 및 고장 등으로 운영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간의 효율적인 이용 및 경제성을 가진 자주식 입체 주차장은 주차장 문화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황 대표는 강조한다.
황 대표가 개발한 기술로 설계, 시공한 한화마트 부평점 부설주차장은 국제철강협회가 선정한 세계 40개 철강구조물 프로젝트에 우수 시공사례로 선정돼 자주식 입체주차시설 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렸다.
황 대표는 미래 고부가가치 사업인 환경부문에도 지난 6년간 약 30억원을 투자, 현재 환경부분에서 정부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특허 및 신기술인증 획득과 정부조달 우수제품인증을 받아 사업화에도 성공했다.
황 대표는 “원천기술 없이 세계최강 없다”는 캐치프레이즈로 매년 수익의 7% 이상을 기술개발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2년 전부터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주차빌딩 전용 최적 복합구조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올해 11월에 상용화할 예정으로 있다.
미래성장 동력산업인 ‘에코 프로젝트’(ECO PROJECT)에도 눈을 돌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첨단전자산업을 위한 에너지 절약형 초절정 클린룸 개발 및 제조공장 녹색화 기술개발사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에코 프로젝트는 품질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자연에 가까운 친환경 자재를 개발하고, 자연환경과 가장 조화로운 설계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는 공간을 만들자는 것.
현재 황 대표가 개발한 정전식 세정집진기, 주방배기탈취설비, 산업용 병합식 공기정화기, 반도체 클린룸용 외조기시스템 등 개발제품은 당면한 초청정 생산설비에 대한 문제점과 환경 개선제품으로서 세계최고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황 대표는 국내 폐자원 활용 기술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과 차세대 핵심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폐유와 유기성 슬러지를 이용한 고체연료 제조장치’, ‘난분해성 액상 폐기물 후처리 설비장치’ 개발이 성공을 거뒀다. 이에 따라 (주)성림피에스 폐자원의 활용과 폐기물 처리의 난항을 해결하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자원화 기술의 선두기업으로 세계진출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황 대표의 이 같은 노력으로 (주)성림피에스는 층고절감형 합성슬래브 구조, 장지간 구조공법, 성능인증까지 받은 무소음 무진동 바닥재 등 총 13건의 기술을 보유한 기술기업으로 성장했다.
2008년에는 해외진출 6개월 만에 쿠웨이트 부캄신 그룹이 총 1억달러를 투자해 쿠웨이트 샤크 지역에 50층 규모로 신축하는 ‘크리스탈타워 특수철강구조물 공사’를 수주해 업계 최초로 중동 현지 건설회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올렸다.
현재 황 대표는 카타르 교통부 주차관리 프로젝트와 쿠웨이트 국제공항 주차장, 사우디교통부 주차빌딩 등 약 1천210억원 규모의 해외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