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경쟁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중소기업에게 신용대출 등을 통해 집중 지원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이 발표됐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을 선정, 14개 은행으로부터 업체당 최고 10억원까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최근 밝혔다.
■업력 기준 신설·서비스업 시범 실시= 중기청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업력 기준을 도입하고, 서비스업종의 경우 ‘엔지니어링 서비스업’과 ‘전문디자인업종’으로 제한해 시범실시 한다.
중기청은 이노비즈 선정에 업력기준을 도입한 배경으로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기술혁신활동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창업초기단계를 지나 재무적 안정도 등을 갖춘 성장단계에 있는 기업을 발굴·육성할 필요가 있으며, 이노비즈 선정시 기술신보의 보증지원과 14개 협약은행을 통한 신용대출이 주요한 정책수단인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설립후 3년 이내 기업의 경우 중기청의 중소·벤처창업자금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다양한 정책자금이 지원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정책간의 차별화를 두기 위함이라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서비스업종의 경우에는 업종범위가 광범하므로 제조업과 관련이 있는 업종 중 기술혁신활동과 연관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종’과 ‘전문디자인업종’으로 제한해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31일까지 인터넷 통해 신청·접수= 사업 신청·접수기간은 이번달 31일까지며, 희망 업체는 이노비즈 인터넷홈페이지(www.innobiz.net)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노비즈 기업 선정은 인터넷자가진단을 통해 신청한 기업중에서 기술혁신능력이 일정수준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2개월간 기술신보의 전문가를 활용한 현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8월말 발표할 계획이다.
이노비즈에 선정된 기업은 산업은행을 비롯해 기업, 조흥, 우리은행 등 14개 시중은행에 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또 기술신보는 매출액 기업규모에 상관없이 업체당 1억원까지 보증해주고 3억원까지는 약식평가를 통해 신용보증을 해주기로 했다.
중기청은 이번에 선정되는 이노비즈에 대해서는 △이전기술 개발사업 △기술혁신 개발사업 △개발기술 △사업화자금 △해외 유명규격인증 △경영컨설팅 △기술지도 등 6개 정책사업에 우대혜택을 주기로 했다.
문의: 중소기업청 기술정책과(042-481-4438·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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