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신공법과 신소재 등 차별화된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국내외 중소기업을 공개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핵심역량(Core Competency) 제안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구매포털(www.secbuy.co.kr)과 총 56개국의 지사 홈페이지(www.samsung.-com)에 공지했고, 지원기업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접수 창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 사이트를 통해 제안서 양식을 제공하고 제안서 접수 후 3개월 이내에 검토 결과를 회신하기로 하는 등 중소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내려받은 양식에 회사현황 및 보유기술을 소개하면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이 기술의 유효성과 사업성을 검토해 과제화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혁신기술이나 선행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24곳을 발굴해 ‘혁신기술 기업협의회’를 구성, 2천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성사시키거나 핵심장비.부품의 국산화 등을 실현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대상 기업을 해외로 확대하는 등 기회제공의 폭을 넓혔다.
선정된 기업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삼성전자의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선정기업 중 혁신 기술을 보유한 곳은 ‘혁신기술 기업협의회’ 회원사로 편입돼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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