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제치고 국내 최대의 벤처부호로 떠올랐다.
대주주 지분 정보제공업체인 에퀴터블(www.equitable.co.kr)은 지난 4월말 기준보유주식 평가액을 기준으로 2003년 벤처부호 20인을 선정해 최근 발표했다.
이재웅 대표가 보유주식 평가액 1천679억원으로 1위에 올랐으며 김택진 대표는1천595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김 대표가 3천409억원으로 1위를, 이 대표가 1천27억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또 이준욱 대양이엔씨 대표는 984억원,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847억원, 양윤홍 유일전자 대표는 837억원으로 3~5위를 기록했다.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주가가 급등한 인터넷기업 NHN의 이해진 대표(634억원)와 주요주주 이준호 숭실대 교수(458억원)가 각각 7위와 16위에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에퀴터블은 “20명의 벤처부호중 6명이, 상위 10위권의 4명이 인터넷기업의 주요주주”라며 “향후 웹젠, 넷마블 등의 기업공개로 인터넷 부호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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