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섬유패션스트림간 협력기술개발사업 지원계획이 확정됐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올해 섬유패션 스트림 간의 협력기술사업 과제 46개를 선정해 28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섬유패션 스트림 간 협력기술사업은 섬유제품의 차별화 및 신공정 기술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원료, 원사, 직물, 염색, 봉제, 패션 등 단위 공정(스트림)을 아우르는 컨소시엄에 공동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시행됐다.
올해는 섬유패션분야 27개 신규 과제에 135억원, 19개 계속 과제에 150억원을 지원한다.
신규 과제로는 한국섬유개발원구원이 주관하는 연약지반보강용 진공배수재 개발과 내오염성 자동차 내장재, 고성능 안전벨트 개발 등 산업용 섬유 개발과제 5건이 선정됐다.
또 셀룰로스·레이온 복합소재를 이용한 고감성 의류제품과 스포츠웨어 개발과제 7건, 헬스케어용 침장류 등 생활용 섬유제품 개발과제 3건이 뽑혔다.
지경부는 올해 지원하는 과제의 기술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2017년에 연간 2조7천억원의 매출과 1천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200여건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는 신규사업자로 93개 기술개발 컨소시엄에 528개업체가 1367억원의 기술개발지원금을 신청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 사업이 원사부터 제품에 이르기까지 스트림단계별로 참여기업간에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개발기간 단축은 물론 기술개발의 성공가능성을 높이는 효과가 크다”며 “참여기업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재정지원을 확대해 섬유업계의 기술혁신을 뒷받침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