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장관은 오는 6월9일 유로 가입 여부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총리실이 최근 밝혔다.
브라운 장관은 앞서 6월 5, 6일께 특별 각료회의를 열어 유로화 가입 여부에 대한 내각의 입장을 결정한 뒤 이를 의회에서 발표할 방침이라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영국 정부가 유로화 가입의 전제로 설정한 5개 조건이 충족됐다고 결정할 경우 유로 가입 문제는 국민투표에 부쳐지게 된다.
이에 앞서 한 각료는 토니 블레어 총리가 유로화 가입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는 BBC방송의 보도는 추측이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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