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하반기 중 국민연금 가입자의 대대적인 확대를 위해 ‘내 연금 갖기’ 캠페인을 벌인다.
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 연금 갖기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등 10개 기관과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경영자단체는 사용자 및 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을 지원하고 여성 및 시민단체는 전업주부를 비롯한 일반 시민의 가입을 독려하는 활동에 나서게 된다.
복지부는 의무가입자와 적용제외자의 이분법적 관리 체계에 놓여 있던 국민연금 제도를 도입 22년째를 맞아 그간 정책대상에서 소외됐던 새로운 잠재 가입자들을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공적연금 제도로 탈바꿈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민연금의 보험료 납부예외자는 513만명으로 이들이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상태에 머무를 경우 `무연금자’나 `저연금자’로 전락, 사회문제화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복지부는 “올해부터 시작된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를 계기로 우리 국민의 노후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가장 중요한 노후준비 수단인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신뢰를 높이기 위한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최근 국민연금 가입의무가 없는 전업주부 등의 임의가입이 늘어나고 부모, 자녀를 위한 연금 납부가 증가하는 등 예전보다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며 “연금액은 가입기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다소 부담스럽더라도 젊을 때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내 연금 갖기- 평생월급 국민연금 캠페인’의 자세한 내용은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http:// nps.or.kr)나 국민연금 콜센터(☎ 13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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