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경쟁력 강화 인재양성으로 지원”

“생각하는 힘을 가진 창조적 인재 양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습니다.”
국내 최초로 ‘앙트러프러너십전공’을 개설한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사진)은 사회에 기여할 청년기업가 양성에 대한 희망을 이렇게 밝혔다.
글로벌서비스학부내에 설치된 앙트러프러너십전공은 여성의 섬세함과 휴머니즘적 사고를 기반으로 실제 사업영역을 개척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무의 균형잡인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이 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중소기업청과 협약을 맺은 숙명여대는 입학 전형시 중기청이 추천하는 경진대회 수상자, 여성사업자, 가업승계자를 우대하고 있다.
“뛰어난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고 있는 학생들이 많지만 현실적으로 대학교육이 뒷받침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앙트러프러너십 전공은 우리사회에 기여할 청년 기업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이를 통해 건전한 창업문화의 새바람을 일으킬 것입니다.”
한 총장은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으로부터 1인 창조기업 멘토링 지원사업을 위탁받아 총126명을 대상으로 9일간 1인 창조기업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 3월 18명의 신입생을 처음 받았다.
앙트러프러너십 전공자는 우선 재학중 해외기업 탐방,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CEO와 1대1 멘토링 등 전공분야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와 접하게 된다.
특히 모든 수업과정을 영어로 진행하고 해외현장 교육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익히는 등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한 글로벌 리더로 키워지게 된다.
“창의적 기업가 정신과 창업경험, 글로벌 리더십을 동시에 보유한 청년기업가 양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앙트러프러너십센터는 하버드, MIT 등 해외 유명대학들은 이미 교내에 설립돼 기업가정신과 창업교육을 주도하고 있는 상태.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앞서기 위해 숙명여대는 센터를 통해 여성특화 창업 교과목 개발 및 공급을 통해 실제창업을 지원하고 국내외 창업관련 연구, 심포지엄 및 경진대회 개최를 통해 창업가 마인드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영실 총장은 “어떤 분야든 자신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현하는 ‘창조적 인재’ 양성이 목표”라며 “재학기간 중 현장의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 감각을 키우고 지속적인 기업가정신 교육을 통한 열정적인 청년 기업가 탄생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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