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이사장 송준용)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이태리 밀라노전시장에서 개최된 2003년 밀라노광학박람회에 유레카 등 국내 26개 안경광학업체가 참가해 1417만달러의 상담실적과 606만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조합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기간중 국내업체들은 티타늄제품 등 저가품과 차별화 된 고급제품 위주의 전략을 펴 이태리와 유럽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안경(안경테 포함) 및 콘텍트렌즈 수출은 지난 2000년 2억8천만달러를 기록한 이래 2년째 감소하고 있으며 올 1분기에도 전년대비 12.5%가 감소한 5770만달러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유럽지역으로의 수출은 올 1분기에 전년대비 9.3%가 증가한 21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유럽지역이 우리나라 안경제품 전체수출의 40%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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