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이 경영활동에 정보기술(IT)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713곳의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정관상 IT 도입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자적 공고방법은 199개사(27.9%), 전자문서를 통한 주주총회 소집통지는 527개사(73.9%),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한 공고는 532개사(74.6%), 전자주주명부는 25개사(3.5%)가 도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주가 주주총회에 출석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제의 경우 이사회 결의만으로도 도입할 수 있어 정관에 반영된 사례는 없었다.
상장협은 “주주총회 개최비용 절감, 주주총회 운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정관에 IT 이용 근거를 마련하는 비율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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