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선박, 휴대폰, 반도체 산업이 3대 수출품목으로 꼽히면서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3대 수출품목은 선박(372억달러), 유무선 전화기(295억달러), 반도체(243억달러) 순이었다.
이밖에 액정디바이스(233억달러), 자동차(222억달러), 석유제품(221억달러), 차량용 부분품(109억달러), 방송수신기기 부분품(57억달러), 특수선박(52억달러), 사무용 부분품(50억) 등의 순이었다.
지난 2008년과 비교해 보면 자동차가 4위에서 5위로, 석유제품이 1위에서 6위로 밀렸으며 선박은 2위에서 1위로, 유무선전화기는 3위에서 2위, 반도체는 5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이들 10대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수출액 대비 51.2%로 2008년에 51.6%에 비해 소폭 떨어졌다.
정부 관계자는 “자동차가 2004년까지 줄곧 수출액 기준 1위를 기록했으나 2008년 이후 선박이 그 자리를 차지해 핵심 수출품목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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