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서울도시철도공사가 나섰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판로가 없어 어려움에 처해있는 국내 중소기업을 위해 지하철 역사에서 공사가 직접 제품판매를 대행해주는 ‘5678중소기업 행복장터’를 개장한다고 최근 밝혔다.
참여 중소기업은 (주)한국보원바이오 등 13개 업체이며, 판매제품은 중소기업이 생산한 공산품으로 에너지 절감 슈즈, 황토진공항아리, 칫솔살균기, 노블G플러스 등 총 26개 제품이 5호선 광화문역 등 12개 역에서 판매된다.
‘5678중소기업 행복장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다.
이번 ‘5678중소기업 행복장터’는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에게 판로와 판매인력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시민고객에게는 밀접한 생활공간인 5678호선 지하철 역사에서 새로운 제품을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중소기업에게 서울중심지의 5678호선 역사를 제공하며 중소기업의 제품을 판매사원을 활용해 직접 판매대행도 한다.
이에 앞서 공사는 농민들의 판로 확보를 위해 작년 1월 강원도 평창군 등 8개 지자체와 연계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시작으로 올 5월까지 17개월간 46개 지자체가 참여한 ‘5678행복장터’를 총 720회 개장했다.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인 ‘5678행복장터’를 통해 올린 매출 총액은 1백억130만원에 달했다. 공사는 ‘5678중소기업 행복장터’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상시 신청접수를 받는다.
모집대상은 참신한 아이디어제품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서, 공사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공사와 협약 체결 후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자사제품의 품질보증과 A/S를 책임지게 된다.
업체 모집은 지난달부터 시작돼 10월중순까지 계속되며 선정된 중소기업은 공사에서 지정한 5678호선 역사에서 자사제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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