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저작물 출판 및 콘텐츠 재생산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그랜드 플랜에 따라 추진되는 대구 출판산업단지 조성 공사가 이달 말 본격화된다.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는 조달청에 의뢰한 시공사 선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달서구 월성동, 장기동 일원 24만6천여㎡에 200여개의 출판, 인쇄업체와 서적 도매업체 등을 유치해 집적화하고 공동 장비센터, 공동 물류센터, 인력양성센터 등 지원시설을 만드는 것이 핵심 사업 내용이다. 이 사업에는 토지 보상비를 포함해 1천166억원이 들어간다.
또 인쇄, 출판에 문화를 더해 쇠퇴하는 지역의 인쇄출판산업을 문화산업의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스토리텔링 지원센터를 건립, 작가들의 저작활동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구 출판산업단지는 지난달부터 보상협의를 시작해 50%대의 보상협의율을 보이고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 단지를 분양하고 단지 조성공사는 2012년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