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조달청의 품질점검 업무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지난 1분기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달청에 따르면 최근 품질검사를 받은 납품업체 210곳을 대상으로 품질점검 업무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6.4%의 업체가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 지난 1분기의 99.0%에 비해 12.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2분기부터 관급 납품업체에 대한 품질검사가 대폭 강화되면서 해당 업체들의 불만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검사직원의 청렴성(99.1%)과 친절성(97.3%)은 전분기와 같이 높게 평가됐다.
조달청 지난 1분기부터 관납 업체를 대상으로 품질검사와 검사직원의 업무 수행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고 있다.
조달청 품질관리단 관계자는 “관납 물품의 품질관리가 강화된데 따른 불만이 조사에 반영된 것 같다”며 “품질관리는 엄격히 하되, 조사관들에 대한 청렴 및 친절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기별 최우수 품질검사 직원에게 수여되는 ‘으뜸 검사관’에는 박재민(35) 검사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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