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막걸리 시장 진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소 막걸리 제조업체들이 한데 뭉쳤다.
전국의 22개 중소 막걸리제조업체 대표들은 지난 13일 올림픽파크텔에서 한국막걸리제조자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에는 하명희 이동주조 대표가, 사무국장에는 박성기 ㈜우리술 대표가 선임됐다.
박성기 대표는 “올해 들어 막걸리 생산·소비량이 작년 대비 40% 증가했다”며 “시장 규모가 커지자 대기업들이 막걸리 시장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협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협회는 오는 22일 서울에서 전국 규모의 막걸리 제조자 회의를 열고 지역 막걸리업체 간의 협력 방안과 중소 막걸리 제조업체의 권익보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이자리에서는 대기업의 막걸리 시장 진입에 대해 중소기업들의 대응방안이 논의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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