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의 큰 축제, 중소기업주간행사가 ‘웃음짓는 중소기업, 국민경제 밝은 미래’를 슬로건으로 19일부터 24일까지 1주간 열린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전국중소기업인대회 및 각 시·도별 지역중소기업 한마음대회 등 기협중앙회 본부 및 지회와 14개 공동주관기관이 84개에 이르는 각종 크고 작은 행사가 많은 중소기업 가족들의 참여하에 전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중소기업(약 290만개)은 전체 사업체수의 99.7%, 고용의 86.8%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은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뛰어나 21세기 한국경제 성장의 원천으로써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그러나 아직도 중소기업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인식은 낮다. 이러한 탓에 82만명을 상회하는 실업자 수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생산현장은 만성적인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89년에 시작,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중소기업주간행사는 중소기업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중소기업인의 경영의욕 고취 및 사기진작을 위해 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 중소기업 유관기관 및 언론사가 참여해 매년 5월 셋째주에 개최되고 있다.

290만 中企人 큰 축제
금년에는 ‘국민과 함께 하는 민주주의,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 사회,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를 국정목표로 하는 신정부의 출범과 북한 핵문제, 사스, 소비·투자위축, 불법 파업 등으로 각종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개최돼 그 어느 때보다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행사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중소기업의 참여와 나아가 온 국민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몇 개월에 거쳐 다양한 행사준비와 홍보를 실시해 왔다.

온 국민의 관심과 애정 필요
우선 21일 개최되는 전국중소기업인대회는 고건 국무총리가 참석, ‘중소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중소기업육성의지를 천명하고, 우수 중소기업 및 모범 근로자에 대한 포상을 통해 중소기업 가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행사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참여정부의 중소기업정책방향 세미나 등 중소기업의 위상과 정책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각종 토론회를 비롯해 침체된 경기의 활력회복을 위해 다양한 수출지원 및 창업강좌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식정보화시대 중소기업의 정보화 마인드 확산을 위한 중소기업 IT체험관 개관, 중소기업 IT솔루션 Fair 등도 개최된다.
아무쪼록 올해의 주간행사가 정부와 중소기업인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각종 애로와 현안과제를 해결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성장기반을 다지는 촉매제가 되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소기업의 역할에 대한 온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인식전환의 장이 마련되는 290만 중소기업인의 진정한 축제의 한마당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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