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기계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형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품목 가운데 유일하게 대일 무역수지 흑자 1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지식경제부는 상반기 일반기계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9.2% 증가한 17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반기 수입도 경기회복에 따른 투자확대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1% 늘어난 137억달러로 나타나 무역수지는 3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건설기계 수출이 92. 9%나 늘었고, 광학(52.6%), 섬유·화학(33.6%), 공조냉동(20.8%) 분야도 호조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액이 51억1천만달러로 58.7% 증가했고, 아세안 지역 수출도 16억4천만달러로 37.3% 상승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신흥시장의 투자 확대와 선진국 경기 회복에 힘입어 연간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335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신흥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은 중국에 밀려 약화되는 추세다. EU와 일본 등 선진국에 대한 기계 수입 의존도는 오히려 높아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시장 맞춤형 수출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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