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남지역 수출이 전년에 비해 9.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도내 수출업체 104곳을 설문조사한 결과, 하반기 수출액은 285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의 260억2천만달러에 비해 9.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최근 밝혔다.
경남무역협회는 응답업체의 87.5%가 전년에 비해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올해 전체 수출액도 전년도의 546억달러보다 증가한 562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수출증가의 요인으로는 수출대상국의 경기회복, 신시장 개척, 환율효과 등을 꼽았다.
도내 ‘수출산업경기전망(EBSI)’도 3분기에 143.5로 전분기 133.2보다 개선될 것으로 조사된 것도 하반기의 수출증가세 전망을 뒷받침했다.
특히 중국 등 신흥무역국의 생산 및 투자 확대로 건설 중장비와 자동차 및 차부품 등 기계류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서 업계의 평균 마진을 보장하는 하반기 적정 환율은 달러당 1천176원으로 조사됐다.
본격적인 세계경기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라는 응답이 43%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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