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과거 매출이 좋지 않더라도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지원에 나서겠습니다.”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이사장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은 오는 8월부터 기업의 매출 외에도 미래가치를 보증심사에 반영키로 했다.
지금까지는 1년간의 매출액과 그 기업의 신용등급에만 의존해서 보증심사가 진행됐다. 그러나 이 경우 미래의 성장성이 있고 회사가치가 달라질 수 있는 확실한 근거가 있음에도 선뜻 지원에 나설 방법이 없었다.
안 이사장은 “과거지향적 보증심사에 얽매이다 보니 보증지원이 제대로 안된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평가시스템 개선을 통해 유망기업의 미래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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