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웹 환경이 다른 국가에 비해 크게 뒤쳐지는 것으로 평가했다.
최근 한국 웹 표준 커뮤니티와 구글코리아가 국내 개발자 384명을 대상으로 웹 개방성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발자들은 웹 개방성이 지속적인 혁신을 촉진한다고 보는 반면 답변자 중 75%는 글로벌 표준에서 벗어나는 국내만의 고립된 표준(41%)과 정부 차원의 각종 규제(34%)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응답했다.
또 우리나라 웹 환경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다고 답한 개발자는 13%에 불과하고 짧게는 1∼5년(57%), 길게는 5∼10년(26%) 가량 뒤져 있다고 응답했다.
글로벌 웹 표준과 달라 가장 시급하게 고쳐야 할 것으로는 74%가 액티브 X를 꼽았으며, 인터넷 결제방식(17%), 제한적 본인확인제(7%)가 뒤를 이었다.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해결 과제로는 답변자 233명 중 웹 표준화/글로벌 표준화를 꼽은 이가 전체의 15%였고, 무선 인터넷망 확충(12%), 탈규제(7%)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의 45%는 파이어폭스(20%), 크롬(12%), 사파리(11%), 오페라(1%) 등과 같은 개방형 웹 브라우저를 기본 브라우저로 사용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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