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만성적 정보화 인력 부족사태 해결을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김문선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 조사연구팀장은 인력부족의 원인으로 취업조건의 불일치에서 발생하는 인력수급 불균형을 지적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정보화 인력을 대상으로 ‘직장체험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주장했다. 주요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중소기업 정보화 인력의 만성부족 사태는 일할 사람의 부족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두 그룹간 근로 또는 취업조건의 불일치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정보화 인력이 취업을 결정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으로는 연봉수준과 근무환경으로 중소기업의 환경은 구직자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이 현실이다.
구직을 희망하는 정보인력의 경우 불안정한 미래와 저임금 때문에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고 있으며 기업에서 채용 의사를 밝히더라도 일단 조건을 고려해 본 후 취업하겠다는 응답이 많아 중소기업 취업에 다소 부정적이거나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기업은 인력 채용시 경력자를 선호하고 있어 신규취업자의 취업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개선과 근무환경이 우수한 중소기업이 발굴, 육성되도록 정책방향을 세워야 한다. 또 경력관리가 가능한 중소기업 체험 프로그램의 개발 및 확대를 통해 구직자의 체험기회를 확대, 보장해야 한다.
이밖에 최신기술 습득을 위한 수요조사와 정보제공 및 최신기술 교육훈련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중소기업형 정보화 전문가 양성도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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