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소기업에 올해 초부터 우대금리로 정책자금 2천370억원을 지원했다고 최근 밝혔다.
공단은 고용창출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에 정책자금을 지원할 때 기업 평가등급을 높여 금리를 우대해주고 있다.
정책자금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545곳이 창출한 고용 인력은 7천120명에 이른다고 공단은 전했다.
업체당 평균 고용창출 인원은 13명이다. 인원별로는 5∼9명을 새로 채용한 업체가 56.3%로 가장 많았고 10∼14명은 19.5%, 15∼19명은 10.1% 등이었다.
수도권(42.0%) 업체들과 창업한지 7년 미만의 중소기업(42.2%)들이 일자리 창출 실적을 인정받고 정책자금 우대를 받은 경우가 많았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33.4%)과 전기전자(16.7%), 섬유화공(15.6%) 등에 속한 업체들의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공단은 중소업체가 북한이탈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을 경우, 일반 기준(5인 이상)과 달리 2명 이상만 고용하면 정책자금 금리를 우대해 주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8명을 직원으로 받아들인 ㈜수진어패럴은 올해 정책자금 7천만원을 지원받아 설립 4개월 만에 2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연 매출 13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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