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부산의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한 반면 수입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무역협회 부산지회가 23일 발표한 `무역동향’에 따르면 9월 부산의 수출은 4억9천400만달러로 작년 동월에 비해 8% 증가했다.
중화학제품(3억100만달러)은 선박 등 수송기계(38.5% 증가)의 호조에 힘입어 11.3%가 늘었고 경공업제품(1억5천500만달러)도 자동차 타이어의 수출급증(298.5%)덕에 1.7%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수입은 4억6천100만달러로 작년 동월대비 0.2%가 감소했는데 이는 내수용 원자재(1억4천만달러)가 19.3%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소비재(2억5천800만달러)와 자본재(5천만달러)는 각각 8.4%와 29%가 증가했다.
한편 수출실적을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1천800만달러)은 29%, 캐나다(900만달러)는 33.9%, 독일(600만달러)은 39.8%가 증가한 반면 미국(4천900만달러)은 27.4%가 줄었고 일본(6천400만달러)과 중국(5천300만달러)은 각각 7.5%와 13.4% 감소하는 등 주요 시장에 대한 수출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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