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영세 슈퍼마켓 업주들을 보호하기 위해 2014년까지 ‘나들가게(Smart Shop)’ 75개를 육성한다고 밝혔다.
나들가게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대형 유통업체의 골목상권 진출에 맞서 매장진열, 서비스, 가격경쟁력 등을 대형업체 수준으로 끌어올린 중소 슈퍼마켓이다.
시는 올해부터 매년 5~20개의 점포를 나들가게로 선정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점포당 1억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나들가게로 선정되면 시설개선자금을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고 판매시점관리(POS) 기기설치, 간판교체 등을 통해 기업형 슈퍼마켓에 대항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시는 또 분기별로 ‘슈퍼대학’을 개설해 상권분석, 상품전시, 쇼핑환경, 친절교육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상담과 조언을 하기로 했다.
수원시내에 구멍가게 형태의 소형 판매점은 모두 1천772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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