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로 공공기관에 각종 사무용 가구를 납품하는 영세업체들의 품질관리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3∼6월 진행된 가구류에 대한 품질검사 결과, 140개 대상 물품 가운데 2천만원 이하의 소액 납품 가구류에서 5건이 불량판정을 받았다.
반면 2천만원 이상의 대형 납품 54건에서는 모두 합격 판정을 받아 대규모 납품업체의 품질관리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불합격 제품 대부분은 소량으로 납품한 영세업체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그동안 자체 품질관리에 소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달청은 지난 3월부터 납품검사 대상에서 제외했던 2천만원 이하의 가루류에 대해서도 품질 검사를 처음 벌여왔다.
한편 전국 각급 학교 등 공공기관에 납품되는 가구류는 연간 5천억원 어치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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