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업SOS넷’이 도내 기업들의 애로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업SOS넷을 통해 해결한 기업애로는 6,340건으로 평균처리기간이 도입 당시인 2007년 19.7일에서 올 상반기 5.4일로 크게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2007년 19.7일, 2008년 10.4일, 2009년 8.8일로 처리기간이 매년 단축되고 있다. 처리한 애로건수도 2007년 4월 도입 이래로 모두 32,565건에 달한다.
도는 처리기간 단축 요인으로 기업애로 처리시스템 운영의 안정화, ‘기업SOS지원단’ 참여기관 간 유기적 협력 및 주요 기업애로에 대한 ‘원스톱 처리회의’의 원활한 진행 등을 꼽았다.
현재 경기도를 포함한 18개 협약기관과 시·군, 유관기관, 중앙과 지방의 공공기관, 지역 상공회의소, 군부대 등 221개의 지원기관이 연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기업애로 제로(0)를 목표로 기업SOS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애로유형별로는 자금지원이 3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공장설립(23%), 판로/수출(9%), 인력/교육(8%), 인프라(7%)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경기 호전으로 투자자금과 공장설립 관련 애로는 늘고, 인프라 분야 애로는 상대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도는 현재 기업애로 처리상황 실시간 정보 공유, 각 기관 정보의 종합 연계 등 사용자의 편의성·접근성을 증진하기 위해 ‘기업SOS넷 기능고도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2009년 자치단체 우수정보시스템으로 선정된 ‘기업SOS넷’은 현재 충청남도와 포항시가 도입을 완료했으며, 인천, 울산, 경남 양산시, 서울 5개 구청(강동·구로·중랑·성동·강남)과 경기도 31개 시·군 등 41개 지자체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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