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불황기에는 흔한 범용제품보다는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특화상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등의 전략적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국내 제조기업의 내수둔화 극복을 위한 5가지 마케팅 전략’ 보고서에서 기업들은 이라크전 여파, 북핵문제, 개인신용 경색 등으로 인해 유발된 심각한 내수둔화를 극복하려면 불황기 소비시장을 정확히 파악, 시장을 세분화한 뒤 선별공략하는 전략이 요구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보고서는 불황기 극복을 위한 5가지 마케팅 전략으로 ▲제품전략 ▲가격전략 ▲유통전략 ▲촉진전략 ▲조직전략을 꼽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제품전략으로는 범용제품 보다는 특화된 상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방안이 좋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는 고객관련 정보의 데이터베이스(DB)화를 통해 선별적으로 하되 독특한 기능과 디자인을 지닌 상품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가격전략으로는 불황기 소비자들이 가격에 더욱 민감해진다는 사실을 고려해 기본적으로 가격할인 등 저가정책이 유효하지만 핵심상품에 대해서는 차별적인 고가정책을 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여기에 고객의 구매능력을 높여줄 수 있도록 할부, 렌털, 리스 등의 기법을 가미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판매를 촉진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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