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 ‘그린전기자동차 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나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가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맡겨 울산시의 그린전기자동차 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제성 등이 입증됐다.
이에 따라 정부와 울산시, 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은 오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국비 1천37억과 지방비, 민자 등 모두 1천400억원을 투입해 1회 충전한 순수 배터리 전원으로 150㎞, 최대속도 160㎞, 총 주행거리 600㎞의 세단형 전기자동차 핵심부품 개발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모터 및 구동부품, 공통부품, 에너지 저장부품 등 3개 분야로 나눠 모두 10개의 연구개발 과제를 5년 동안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울산에 그린전기차 공동연구와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장비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 50여개를 육성해 울산이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기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맹우 시장 은 “앞으로 한국이 세계 4대 전기자동차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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