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상호신뢰(Trust)와 동반성장(Together), 미래지향(Tomorrow) 등 ‘3T’ 상생경영을 선포했다.
최근 포스코는 대치동 포스코 센터에서 `포스코 패밀리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식을 열고,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납품단가 조정과 성과공유제(베네핏 셰어링) 등 1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했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전 협력업체로 확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서는 포스코와 1차 거래 협력기업 1만5천150개사가 협약을 맺고 이 중 298개 1차 업체가 1만1천783개 2차 협력사와 다시 협약을 맺어, 일단 2만6천933개사가 상생협력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됐다.
포스코는 우선 1차 협력기업과 납품단가 조정 내용이 2~4차 협력기업에 전달될 수 있도록 계약약관에 반영하는 방안을 최대한 유도하고,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중소 고객사에게 다음 분기 가격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2~4차 협력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성과공유를 위해 맞춤형 기술지원과 베네핏 셰어링을 연계한 `패키지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아울러 포스코그룹 12개 계열회사가 1만4천500여개 협력사에 상생펀드, 설비투자자금 등 모두 1조7천568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1차 협력기업에 대한 현금 결제 방식이 전 협력업체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게 계도할 계획이다.
1차 협력기업에 대한 단가조정, 제도개선 등 내용은 2~4차 협력기업이 구성한 상생협의체에 온라인으로 실시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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