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이후 침체됐던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은 전국의 소상공인 990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9월중 체감경기지수가 99.9를 기록, 지난 6월의 105.3 이후 7월(98.3), 8월(97.7) 연속 낮아졌던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10월의 예상경기지수는 115.6으로 나타나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9월중 매출실적 BSI와 자금사정 BSI는 각각 101.9, 103.1이었다.
BSI가 100을 넘으면 당월 체감경기나 실적이 전월보다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업체가 더 많고 100 아래면 나빠졌다고 여기는 업체가 더 많음을 뜻한다.
업종별 체감지수는 건설업(110.3), 교육서비스업(104.1), 보건업(120.0), 숙박 및 음식점업(101.9) 등이 100을 넘은 반면 도·소매업(99.4), 부동산·임대 및 사업서비스업(93.1), 운수·창고 및 통신업(90.0), 제조업(93.9) 등은 100 이하였다.
지역별로는 광주(105.3), 경기(118.1), 충북(118.0), 전남(106.6), 경북(112.5), 경남(105.8) 등이 100을 넘었고 나머지 지역은 100을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