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적이면서 기능성까지 살린 녹색섬유를 대거 선보이는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10’이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230개 업체가 참가해 370여개 부스에서 원사, 직물, 홈텍스타일, 부자재, 액세서리 등 다양한 섬유소재 제품을 전시한다.
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서는 차세대 패션 비즈니스의 필수 요소로 떠오른 에코소재(Eco-textiles)가 다양하게 전시될 예정이다.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면(綿)으로 만든 ‘오가닉 코튼’은 물론 리넨, 모시, 울, 실크 등 친환경 기능을 강조한 천연섬유를 바탕으로 기능성과 디자인을 강조한 혼방소재들이 다수 선보인다.
참가업체 가운데 지비텍스타일, 구주글로벌, 영신물산 등은 폴리에스터나 나일론에 코튼을 혼방한 캐주얼 재킷용 소재 등을 전시한다.
대진은 세탁할 수 있는 실크 혼방직물을 선보이고, 케이와이텍스와 티지에스, 세영텍스타일 등은 천연섬유에 스판덱스 혼방으로 활동성과 편안한 착용감을 두루 갖춘 제품을 내놓는다.
3D 엠보 가공, 폐품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나 나일론, 옥수수에서 추출한 자연순환 소재 등도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된다.
부산지역의 한패션 브랜드, 익산의 기능성 닥소재, 진주 실크, 서천 한산모시, 나주의 천연염색사업단 등 각 지역의 섬유패션 제조업체들도 특화된 친환경 신소재를 공개할 예정이다.
섬산련 관계자는 “올해 행사에서는 친환경적이면서도 기능성이나 패션성 역시 우수한 첨단 친환경 소재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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