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을 제정하고 부품소재 등의 ‘산업·기술혁신 클러스터’를 지역별로 육성,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키로 했다.
고건 국무총리는 지난 21일 제15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열린 ‘전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 치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고 총리는 “이제부터 중소기업형 고부가가치 산업이 국가경제의 기간산업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대기업과의 공정한 경쟁 속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고 총리는 또 “국내외 경제환경 악화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신용보증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김영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참여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정책에 발맞춰 기술혁신과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투명경영, 윤리경영으로 새로운 기업문화를 창출하자”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또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국제수준의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동북아 중소기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고 총리를 비롯해 한준호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와 중소기업계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모범 중소기업인, 중소기업 육성 공로자 등 유공자 234명에게 각종 훈·포상이 수여됐다.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류덕희 경동제약 대표가 받았으며 김영환 태경산업 대표와 한만오 텍슨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동탑산업훈장은 김서곤 솔고바이오메디칼 대표와 서재열 한립철강 대표가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또 인따르시아의 김현제 대표와 유도실업 유영희 대표의 성공사례 발표가 있었다.
한편 제15회 중소기업주간행사는 ‘웃음짓는 중소기업, 국민경제 밝은 미래’‘펼쳐지는 동북아시대, 약진하는 중소기업’‘새시대 새정부, 혁신하는 중소기업’등 세가지 주제로 24일까지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