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지역에 소규모 슈퍼마켓 등 중소 유통업체를 위한 공동 도매물류센터가 들어선다.
최근 제천시에 따르면 중소유통 공동 물류센터는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강제동 689번지 3천919㎡에 23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전체면적 1천650㎡ 규모로 신축되며 내년 1월 착공된다.
물류센터에는 보관창고와 저온창고, 검품장, 배송장 등이 갖춰진다.
시는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제천슈퍼마켓 협동조합(이사장 조현길)에 위탁 운영할 방침이다.
제천수퍼마켓협동조합은 물류센터가 가동되면 인근 단양과 강원 영월·평창 등지의 중·소형 마트 등은 공동구매를 통해 기존보다 20~30% 싸게 제품을 조달,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조합 측은 앞으로 지역상품을 개발, 인터넷을 통해 팔고 물류센터에서 지역 농산물을 취급해 농가소득 증가는 물론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도록 유통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도 “물류센터가 가동되면 중소형 마트와 재래시장, 식품점은 공동구매를 통해 물류비를 줄이고 제품을 싸게 조달할 수 있어 대형상점과 경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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