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한승일)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제주롯데호텔에서 기계관련 중소기업 대표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0 글로벌 경영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승일 회장은 개회사에서 “경제환경의 글로벌화가 급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중소기업의 역할도 새로운 시장개척 등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며 “저가제품에서 고품질 제품으로 전환하고 있는 중국 등 신흥공업국의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문화를 정착시켜 중소기업의 건전한 발전기반을 마련하고 작지만 강한 1등 기업을 많이 만들자”고 격려했다.
노대래 조달청장은 ‘기계산업의 발전과 공공수요정책’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조달정책의 혁신을 통해 우수한 기술과 고품질 제품 구매를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이 육성돼 글로벌시장에 진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갑홍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표준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결국 글로벌 시장의 승자가 된다”며 기계기술 표준화를 역설했다.
윤덕균 한양대 교수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세계무대로 나가기위해 준비해야 할 기업 경영상의 문제와 국내기업의 강·약점을 분석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의 자랑스러운 기계공업경영인’으로 이동주 (주)타셋 대표를 선정했다.
이 대표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체인플라이트형 슬러지 수집기를 개발하는 등 환경기술개발에 기여해왔다.

- 기계연합회 주최 ‘글로벌 경영 컨퍼런스’가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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