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은행은 한 우물을 파라
은행거래는 오랫동안 거래할 주거래 은행을 마련하는 게 좋다. 급여통장과 적금통장 등이 여러 곳으로 분산돼 있으면 저축하는 것도 불편하고, 거래실적도 한곳으로 집중할 때보다 훨씬 느리게 적립되기 때문이다. 급여를 비롯한 각종 적금이나 신용카드비, 공과금이체, 외화환전 등 거래를 한 곳에 집중해 단골고객이 되면 수수료우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차후 필요한 대출이나 예금 금리측면에서 우대받을 수 있으니 되도록 은행거래는 한 우물 파기를 적극 권한다.

펀드 가입
실질 금리 마이너스 시대에는 적극적인 펀드 투자에도 관심을 두는 것이 바람직 하다. 이는 적절한 수익률에 도달 했을 경우 결혼자금, 전세마련 자금 등의 목적자금을 빠르게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안정형, 중립형, 공격형 3가지 중 어떤 유형인지를 따져보고 이에 따라 투자액을 결정하면 되는데, 이때 최소 3~5년은 꾸준히 적립한다는 마음이어야 한다. 따라서, 적립식 펀드를 권하는데 기본적으로 생활비를 뺀 저축 액의 3분의 1 정도는 국내외 혼합형 또는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투자성향이 공격적인 사람이라면 적립식 펀드 중 주식형 펀드의 금액과 비중을 더 늘리거나, 주식 거래 계좌를 개설하고 ‘상장지수 펀드(ETF)’를 매수하는 방법을 적극 추천한다. 매월 급여 일에 일정 금액을 매수하여 꾸준히 적립해 두다가 목표 수익에 도달하면 매도하여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수수료절감, 거래세 면제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어 일거 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보험 가입
젊은 시절에는 안면에 의해 불 필요한 보험을 여러 건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보장 내용도 모르고 매달 보험료를 지불하는 것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다. 여러 건에 가입한 보험이 있다면 믿을 수 있고 실력 있는 보험설계사의 도움을 얻어 본인에게 유익하게 ‘리 모델링’ 하는 것이 당장의 손해를 보는 것 보다 장기적으로 더 유리하다. 보험이 없는 상태라면 이 보험 저 보험 여러 가지를 가입하는 것 보다 제대로 된 상품 1~2개를 골라 가입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의료비, 수술비 등의 실손 보장을 해주는 보험 상품에 우선 가입하고 이후 개인적 상황을 잘 고려하여 종신, 변액유니버셜(VUL), 연금 보험 등을 선택해야 한다. 보험가입은 빠를수록 좋은데 동일한 보장 금액이라도 한 살이라도 어리면 매월 내는 보험료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20대의 보험료는 대략 월10~15만원 정도면 적당할 것이다.

■이상무 동양생명 FC 교육팀 차장 ya2no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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