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경남지역 조선기자재업체들이 부산 미음지구에 새로운 협동화단지를 조성한다.
부산조선기자재협동조합은 최근 지역 조선기자재업체 42개사가 참여하는 미음지구 조선기자재 협동화사업이 최근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협동화 실천계획을 승인받아 조만간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동화사업은 23만㎡ 부지에 2천700억원을 들여 42개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집단으로 입주해 자가공장을 마련하고 공동이용시설을 건립해 부산지역의 새로운 조선기자재 클러스터로 조성하게 된다.
이번 협동화사업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참가업체가 공동으로 이용하게 될 조합회관과 교육훈련센터, 공동가공공장 2곳, 공동식당 2곳 등 공동이용시설 건립을 위해 총 사업비 70억원 중 50억원을 지원한다.
참가업체들은 공동시설 이용뿐 아니라 원·부자재 공동구매, 상호 수주 및 발주 거래, 재직근로자 교육훈련, 정보 및 기술교류 등 경영협업을 통해 비용절감은 물론 매출증대와 고용창출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기자재협동조합은 미음지구 협동화산업단지 조성공사를 2012년말 마무리하고 2013년 상반기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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