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업계가 세계최대 금형시장인 미국과 최근 신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남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동섭)은 지난 9월 1일부터 12일까지 미국(디트로이트), 멕시코(뿌아블라·께레따로), 브라질(상파울루)에 조합원 10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 총 201건의 수출상담을 벌여 1,94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사진)
조합은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이들 지역에서 한국금형의 인지도를 높이는 등 장기적인 수출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국 수출상담회에서는 상담회장을 벗어나 수요기업을 직접 방문, 능동적으로 한국 금형을 홍보하는 전략을 통해 미국 수요기업들에게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조합은 브라질의 경우 중남미 국가 가운데 제조업기반이 가장 뛰어나지만 중소기업 부문의 성장이 더디고 부품산업이 취약한 특징을 보이고 있어 수출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업체의 60% 이상이 자동차 프레스금형 바이어라는 것.
멕시코도 현재 유럽, 캐나다 등지에서 금형을 수입하고 있어 앞으로 국내 금형업계의 시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고 밝혔다.
김동섭 이사장은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으로 미국을 비롯해 신흥 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남미 지역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는 동시에 한국 금형에 대한 높은 인지도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장기적인 주요 수출처로 부상하게 될 중남미 지역에 대한 보다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시장개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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